벼랑에서 탈출한 인기 연예인

벼랑에서 탈출한 인기 연예인

카지노홍 31 19593 2 0

  
 코미디언 양산도(45.가명)는 카지노에 심각하게 빠졌다가 정상으로 돌아온 케이스.
부업으로 돈을 벌겠다고 벤쳐기업을 차린 것이 지난 2000년 말이었다.
자신은 TV와 일반 공연에 출연하느라 워낙 바빠 친구를 사장으로 내세워 사업을 잘 꾸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1년여가 지난 어느날 바지 사장인 친구가 심각한 얼굴로 나타났다.
"야! 큰일났다. 이럴줄 전혀 몰랐다. 1개월 내로 돈을 막지 못하면 부도가 나고 나는 영창에 가야한다"
회사를 이 지경까지 만든 친구가 원망스럽고 한심했지만 부도를 막고 친구를 감옥에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현망하고 적절한 대책이 칠요했다.
골똘하게 생각하던 양씨는 카지노를 떠 올렸다.
"그래. 내가 라스베이거스나 필리핀에 가서 보통 몇 백만원이나 몇 천만원을 항상 따지 않았나. 카지노에 가서 이 돈을 챙겨 오자"
양씨는 강원랜드에 가자니 워낙 얼굴이 필린 탓에 가까운 필리핀으로 가기로 했다.
3,000만원을 준비해 필리핀으로 날라간 양씨는 호텔에 방을 잡고 바카라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평소와는 다르게 게임이 풀리지 않았고 따는 돈보다 잃는 기회가 많았다.
열이 날수록 베팅액도 증가하고 잃는 금액도 많아졌다.
결국 1주일도 안돼 3천을 다 날리고 서울의 친구와 후배 및 선배에게 연락해 회사를 살릴 돈을 따기 위해 밤낮으로 매달렸다.
3개월이 지나자 이제는 빚더미에 올라 서울에 돌아갈 처지가 되지 못했다.
수중에 남은 전 재산이 100달러에 불과했다.
우선 빵과 콜라로 허기를 때우고 대책을 생각했다.
10달러 짜리 월 세방을 얻어 생전 처음 노동을 했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하여간 거지같은 생활이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닭고기와 햄버거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한국에서 온 친구를 만나지 않기 위해 산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1년 이상을 원시인처럼 지내니 살이 몽땅 빠지고 가죽만 남은 처참한 몰골로 바뀌었다.
자살도 여러 번 생각했지만 어머니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
매일처럼 어머니에게 전화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밤에는 눈물로 지샜다.
그러다가 수소문을 해서 찾아 온 친구가 "빚은 벌어서 갚으면 된다. 이렇게 살면 폐인이 된다. 한국에 들어가서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렇게 한국에 와서 카지노 중독에 대한 무서움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연출하고 강연도 다녔다.
"처음에는 무조건 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돈을 만들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며 사는 것이 도박중독자다. 여러분은 아예 카지노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계속>

31 Comments
킹게임매니아 작성자 2005.06.11 00:00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박히는듯..
헉탈 작성자 2005.06.11 00:00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네요. 우리횐님들은 그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강나루 작성자 2005.06.11 00:00  
황ㅇ순씨 얘기구만요 저도 이런 일이 생길 까봐 항상 조심스럽게 게임을 하는데 콘트롤이 잘안되네요
마카오정 작성자 2005.06.14 00:00  
정말이지 안타깝네요.... 그래도 땡기는걸 어떡하죠....
ekrxjqkr 작성자 2005.07.13 00:00  
황기*이 45살이나 먹었나요?
올인 작성자 2005.07.13 00:00  
다행이네요.그쯤에서 깨달은게...
히데 작성자 2005.07.13 00:00  
황기X??ㅋ
하늘53 작성자 2005.07.14 00:00  
누구나경험할수있는상황입니다.어렵겠지만자제에최선을다하시길
멋진남 작성자 2005.07.15 00:00  
카지노를 그누가웃습게 보십니까?
멋진남 작성자 2005.07.15 00:00  
카지노 여간에서못이기죠 자기 자신하그 많이싸워야해요
멋진남 작성자 2005.07.15 00:00  
예를들어서 손고락 하나정돈 짤라야도ㅔ요
멋진남 작성자 2005.07.15 00:00  
카지노에선 누구나 거이가 돈를따죠 그게보믄1시간안에 나오면 따는겁니다
멋진남 작성자 2005.07.15 00:00  
그렇게 하지못하면 카지노 가지말아요 백전 백승으루 께짐니다
막판추입마 작성자 2005.07.15 00:00  
개밥두 훔쳐먹었답디다......
막판추입마 작성자 2005.07.15 00:00  
개가 얼마나 열받았을까..외국놈이 자기밥을...
강원이 작성자 2005.07.16 00:00  
연예인은 불리하죠. 주위를 의식하는 사람치고 따는 사람 없지요.
나몰라 작성자 2005.07.16 00:00  
연예인들도 많이 하고 싶겠지만 잘 참는거겠죠.....
맥시멈뱃 작성자 2005.07.20 00:00  
황 머시기 맞죠?
----- 작성자 2005.07.29 00:00  
열받으면 인생 올인 시간문제임
동네양아치 작성자 2006.01.02 00:00  
개바이문제여요?
제로 작성자 2006.02.01 00:00  
도박자금을 만들기위한 거잣말...많이도 했었네요~~
anan 작성자 2006.03.23 00:00  
연예인도 사람인데 하고싶겠죠.
패전투수 작성자 2006.10.04 00:00  
귀순 얘기군요......
꽁지 작성자 2007.03.03 00:00  
황기순씨 얘기군요 ..주병..씨도 자주 출입한다던데ㅔ..
토끼 아빠 작성자 2007.04.20 00:00  
연예인도사람.......
취미생활 작성자 2007.09.01 00: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빡규 작성자 2007.09.24 00:00  
기순이형....잘 살죠?
신비 작성자 2008.04.19 00:00  
모두 열심히 삽시다 황기슨 연애인중에 젤 맘에 들어여 같은 겜블러라서 ㅋㅋ
랜드신 작성자 2008.06.30 00:00  
3000만원도 쉽게 날라가네요...카지노에서는...
허가 작성자 2008.08.01 00:00  
그래도 지금은 마음잡고 사시니 보기 좋아요~
매친겜블러부인 작성자 2008.09.05 00:00  
마음잡고 잘사는것같아요 tv에가끔보이는거보믄 근데언제까지갈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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