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습관 편
몇달 동안 노름에 미쳐서
연락 조차 안되든 저가 초라한 모습으로
노모 앞에 나타나니 어머니가 돌아서서 한없히
우시는 모습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죽은줄 알았다고....
전 다행히 이제 까지 카지노에 전 재산을 날려버렸다고
눈치챈 가족은 없읍니다
그때도 작은 사업을 하고 있어 다행이 사업하다 말아 먹은줄
다들 그렇게 알고 있어 후에 그래도 재기 할수 있는데엔
도움이 많이 되었읍니다
구슬 같은 눈물을 흘러 내리시는 노모 모습에
차마 노모가슴에 마지막으로 더 큰 대못은 박지 말아야 한다고
그때 맹세 했지요
그렇치만 그땐 어쩔수 없히 또 가출을 해야만 하는 처지라
집을 아니 노모에게 연락을 한 오년 정도 못 했드랬지요
그전엔 매일은 아니어도 며칠에 한번씩은 전화드리구
그렇게 살았는데....
명절이나 생일땐 그래도 여동생을 통해 돈을 조금씩 부쳐드리곤
했지만 차마 노모 하고 통화는 죄스러워 도저히 못하겟드라고요
이를 악물고 앞뒤도 안보고 살기를 한 오년 되니 나름
어느 정도 뒷처리도 되고 그때는 남에 모텔이나마 두개 세를
얻어 할때 여서 연락을 하게 되었지요
다리가 불편 하셔도 제가 하는 가게 구경 꼭 해야 겠다고
오셔서 또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시든 모습 눈에 선하네요
다시 연락 하고 지낸 세월이 한 십여년 이 다되어 가네요